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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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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9 - 등록 |
언제나처럼 자동기술법으로.....
2월의 어느 날 비밀리에 결성된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
MSG + GQ 드립과 그대로 결정돼버린 이름 MSGQ, L-글루타민산나트륨 쿼텟
3월부터 시작된 재활훈련과 어김 없는 발대식날 완주
영어듣기평가와 파토난 꽃의 왈츠
5월의 콩쿨 막간 공연과 기말시험 직전의 판코 외부공연
힘겨운 선곡과 편곡천재^^ 이소명의 전광석화 편곡
종강과 함께 맞은 발대식
화창한 햇볕 아래의 궁궐 관람과 카페 레미니스
1. 팀 연습 2. 팀 연습 3. 팀 연습 ....
n. 팀 연습
연습은 약 30회 안팎으로 진행되었다. 팀원들의 실력과 체력을 고려하여 약 15주에 이르는 기간동안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총 9시간씩 연습하였다. 처음 한 시간은 스케일 연습 시간으로 안배하였고, 그 뒤에는 두 곡에 한 시간씩을 들이는 방식으로 연습하였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였다.
n-1. 역할 배분
초반에는 명시적인 팀장이 없는 채로 연습을 시작하였다. 팀원 전원이 원곡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곡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반대로 어느 정도 칠 수 있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가 없어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팀에서 팀장의 역할에 해당하는 일들을 네 가지, 즉 연습공간 확보 및 대내연락/처음 한 시간의 스케일 연습 시간을 이끄는 사람/애프터 기획/연습 진행 및 곡소개 작성으로 나눈 뒤 사다리 타기를 통하여 한 명이 한 분야씩 맡도록 하였다. 아무래도 팀원 전원이 대등한 위치인 학번 팀인 이상, 이러한 역할 배분이 기존 팀장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원에게 팀을 만들어가는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n-2. 연습 공간
연습 공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홀이나 야외는 더위 때문에 팀원들의 집중을 이끌어내기가 힘들었고, 음향적으로도 세밀한 부분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일주일에 두세 번씩 기타를 메고 두레문예관에 가서 연습을 해야 했으며 이는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이었습니다.
화현인들은 더위 속에서도
땀방울과 열정을 쏟아부어
하나되는 화현의 선율을 만들어냈습니다.
공릉의 더벅머리 총각들로부터 시작한
화현의 여름은
많은 것이 변한 지금도 변함 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우러짐을 보여줍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속에 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연주
성공적인 연주
연주회 애프터가 끝나고 다음날 잠에서 깼습니다.
'아 오늘이 토요일이구나.'
술기운도 깰 겸 밖으로 나가 잠시 돌아다녔죠. 토요일에 자는 늦잠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 1/4년만의 토요일 늦잠이었으니 말이죠.
오늘은 뭐가 이상하다고 트집을 잡지, 혜민이를 좀 더 괴롭혀야겠다, 오늘은 4차 리허설 없나,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너무 푸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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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짤방을 쓰지 않은 게시물을 썼다는 이유로 지탄을 받아보니
텍스트로도 사람을 낚아보고 싶다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어서 쓴 글입니다.ㅠㅠ
정호오빠 스타일로 쓰기가 제일 힘드네요
개그에 설명을 해야한다니 망했어
맞다. 이 말을 꼭 해야하는데, 애프터 자리에서 우리꺼 부르고 나니 목이 너무 아파서 못 따라불러준 세환아 미안해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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