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 |
435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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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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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14 - 등록 |
┃p.s. 길보가~~ 새 게시판에 첨 굴비 달며 써봤는데.. 재밌다.
┃ 저장하려고 밑을 보니... 다 썼다~*.. 더구나.. ^^;
그러셨어염?
흐흐흐.. 자주 다세요. 굴비..
으.. 오늘 저녁 때 과외갔는데요.
그집에 그집 학생 아버님 조기축구회 여러분들이 모두 와 계시더군요..
후보선수까지 합해서 15명.. 으..
도저히 과외할 분위기가 아니었구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학생아버님이 절 큰 아들로 소개해서요..
아저씨들이 술까지 마시게 했습니다.
그럼 과외다 했지요. 얼굴 뻘개져가지구..
학생어머님이 정성껏 준비하신 버섯무침에 떡국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학생방에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게임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답니다.
그집에서 맛있는 복숭아 8개를 종이 봉투에 담아주셔서..
가져오던 도중.. 신천에 모인 국민학교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
술마시러 갔다가 안주거리로 다 빼앗겼답니다. ㅜㅡ
근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흠. 암튼. 학생아버님 말씀이.. (+약간 술기운.. *^^*)
"한문제 더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한게아니다. 나는 우리 길복이를..
큰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등등..
암튼.. 그랬답니다..
휴... 힘든 하루였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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