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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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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11 - 등록 |
제가 이렇게 정신이 없습니다. 제 전화는 011 732 6289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7학번 이상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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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현장에서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네 명 구합니다. 여학생이면 좋겠고요, 외국 기자들을 상대해야 하니 영어를 조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적인 통역까지는 아니니까 의사소통만 되면 좋고요. 잘 되면 남북 관계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며 계속 일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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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교통비 수준밖에 안되는 하루 5만원입니다. 하지만 프레스 센터에서 두 눈으로 상봉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이고 국가에 봉사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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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서로 친한 네 사람이 조를 짜서 연락 주시면 좋겠네요. 보수는 적지만 사흘 동안은 절대 빵꾸내시면 안 되고요, 책임감으로 똘똘 뭉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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