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49기와 함께 첫 전지훈련을 떠나는 날 새벽.. |
246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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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장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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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 등록 |
지난 3월,
마냥 신나서 가입할 때는 몰랐던 신입생합주의 영향력이 평소보다 새삼 더 크게 느껴지는 새벽이네요..
참, 아름다운 새벽입니다. ㅈㅈ..
입학하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처음 배우는 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만든다는게 쉽진 않을꺼라 생각했고
솔직히 별로 기대도 안했었는데..(저한테요)
지금 보니 정말 다들 열심히 너무너무 열심히 연습해주고있고 선배님들께서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돌봐주신 덕분에 많이 발전했다는거 다들 아실거에요~헿
문제는 전지훈련..
전지훈련 갔다오면 1234스케일도 삐끗하면서 참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짐을 싸고보니 이걸 들고 무슨 산을 오르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포기하고 빨리 자버리고 싶어요!!
설악산 끝까지 올라가는 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것 만큼 쉽진 않을꺼에영..은 무슨,
겁나 미친듯이 삶의 끝자락을 구경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보니까 이번 전훈은 49기 중에서 총 11명(?)이 함께하는 것 같은데 서로서로 잘 챙겨주면서 재밌게 씐나게 다녀와요
*호호(파스 좀 빌려쓸께요 장을 보고나니 거지가 되어.. 못샀습니다ㅠ)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같이 못가는 동기들을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걱정하다가 반이나 지나갔네 ㄷㄷ
못가시는 49기 여러분~!!
여러분을 잊지 못할 겁니다... 결코 잊지 못할겁니다
왜냐면 산을 오르면서..
지금쯤, 룸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산뜻한 마음으로 녹음숙제를 하고 있을 걸 생각하면
하산하고 싶어질 것 같거든요. 갔다 와서 봅시다^_____^
다들 바쁘고 지치고 지루하고 정말 저마다 힘든 걸 견디면서 지금까지 연습 잘 해온 만큼 전훈가있는 기간에도
완전 열심히 해서 저희가 돌아왔을 때 쯤.. 엄청난 실력으로 저희를 짓밟아주세요!(변태같다핡....건ㅋㅋ)
다녀와서는 정말 멋진 앙상블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정상가서 빌고올께요ㅋㅋ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정말 아쉽고ㅠ 담엔 49기 엠티 갑시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같이가는 11명의 드림팀께서는 이따가 봐요... 10시에 MoA...(ㅎ..... 깨워줘...ㅠㅠ)
다들 학교생활 하면서 정말 만나서 반가워용. 앞으로도 좀 긴시간 더 자주자주 봅시다.핡핡
암튼!
결론은, 살아서 돌아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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