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예상치 못한 선물은 나를 기쁘게 한다. |
536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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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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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26 - 등록 |
선물.
선물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주는 때에 따라 구분하자면,
생일선물, 명절선물, 각종 기념일 선물 등등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생일 선물이 아닐까 한다..
자신의 날에 자기를 위한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나를 기쁘게 하는 선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이다.
예상치 못했던 때에 예상치 못했던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다. 이보다 더 기쁨을 주는 선물은 없을 것이다. 그 선물이 비록 아무리 작다 해도.
우연이라는 것은 참 좋다.
그리고 (다른)사람의 마음이란 것도 좋다.
전자는 내가 만들수 없는 것이고 후자는 내가 어느정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합쳐져 복합적인 기쁨을 주는 것이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이다.
나는
생일선물로 값비싼 것을 받는다거나,
길을 가다 큰돈을 줍는 것보다도,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던 때에 기대하지 않던 사람으로부터 작은, 아주 작은 선물 하나를 받는 것이 더욱 좋다.
그런 일이 생기기를 더욱 바란다.
최근에 그런 일을 꼽자면..
하경이 누나가 손톱가는 줄을 사준것.
(하경이누나 다시한번 감사해요~^^, 정대형 화내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세진이형으로부터 룸 열쇠를 받은 것.
그동안 룸에는 누구보다 오래 있으면서 룸열쇠가 없어 고생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이제 그럴 걱정이 없어졌다.
세진이형 아깐 제대로 고맙단 말을 못했는데
정말 고마워요~~~
이것으로 드디어...
경비원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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